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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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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리버의
추모 전시회
사이트
방문을환영합니다.
이 페이지는
전시회 기본정보이므로
관람 전 참고바랍니다.


작가에 대하여
올리버 웨지우드, 그는 누구인가?
성별?
인종?
정확한 나이?

단순히 현대 작가라 칭하기에는 시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화풍과 신비롭고 기이한 각종 전시작으로 세계의 이목을 끈 얼굴없는 작가 올리버 웨지우드. 젊은 나이에도 거작의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나고 자랐다고 알려져 있으며, 특히 거울과 그 원리, 장미를 소재로 한 작품을 다수 남긴 바 있다. 실제로 그의 작품을 본 수많은 평론가들은 ‘한세기에 있을까 말까 한 작가’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.
-볼프강 D 빈센트 [맨체스터의 얼굴] 中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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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다수의 사람들이 다녀가서인지,
혹은 그날따라 유난히 흐리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탓인지
마지막 날 전시장을 찾은 인원은 많지 않았다
영국 맨체스터 한 귀족의 성(城)에서,
세간에 작별을 고한 현대 미술의 거장 올리버 웨지우드의
추모 전시회가 개최되었다.
이 전시회는 뒤늦게 알려졌음에도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다.
이에 하루에도 수 백 명의 사람들이
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의 추모 전시회에 참가했고,
한 달간 아무 일 없이 전시회는 무사히 끝이 나는 듯 했다.
막을 내리던 그 날 전까지는….


그 날
그들은 저마다의 이유로
전시회의 관람객이 되어
호화로운 성 내부를 떠돌았다.
공교롭게도
그들이 모두 벽면 한 쪽이 거울로 이루어진
설치 미술품 앞에 모였을 때일까,
갑작스런 정전이 전시장에 어둠을 불러왔다.
눈을 한 번 깜빡,
감았다 뜨자 조금은 밝아진 느낌에 주변을 둘러본다.

어째서인지 상의 좌우가 뒤바뀐 거울에는
당신과 벽면의 무언가가 비치고 있다.


지금의 당신은 어디에 서 있는가
또, 어디에 존재하는가?
정리하며...
여러분은 현재 거울 속에 들어와있습니다.
겉보기엔 전시장과 동일한 구조로 이루어져있는 듯한 이 곳에서,
여러분은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탈출을 감행해야 할 것입니다.
물론 쉽지만은 않겠죠. 길을 찾는 것도 관건이지만,
특정 존재의 방해가 존재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.
여러분은 과연 작가가 남긴 미술품의 여러 요소를 헤쳐나가
이 공간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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